Korea Institution and Economics Associati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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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도와 경제


pISSN: 1976-3697

제도와경제, Vol.15 no.1 (2021)
pp.65~81

DOI : 10.30885/RIE.2021.15.1.065

The Value-Cost Rationality Mapping Impertinent to the Bounded Rationality Space

Sung Sup Rhee

(Emeritus professor of Soongsil University, Korea.)

지각-직관인지와 추론인지를 구분하는 2원적(dual) 인지시스템은 행동경제학의 접 근과 가치-비용 합리성의 접근을 분리한다. 후자(가치-비용 합리성 접근)는 ‘가치-비 용 척도의 일관성 있는 계측성’(CMVCI)을 전제로 한다. CMVCI는 흄(David Hume) 의 ‘자연현상의 동일반복성’(PUN)과 일치한다. 가치-비용 합리성의 세계는 CMVCI 를 가정하는 모델링, 예컨대 시장청산시스템 D(p) = S(p)의 세계이다. 반면에 CMVCI 가 성립되지 않는(untenable CMVCI) 세계는 경험론의 세계이다. 각각의 세계는 각각 의 서로 분리가 되는 위상공간(topological space)이다. ‘가치-비용 합리성 매 핑’(VCR mapping)은 합리성 공간 안에서 지각인지의 상대위상공간으로부터 의사결 정의 상대위상공간으로 연결되는 매핑이다. 반면에 ‘공감-동의 매핑’(SCP mapping) 은 경험론의 공간에 속하는 지각인지 상대위상 공간으로부터 의사결정 상대위상 공간 으로 연결되는 매핑이다. 두 매핑 공간은 CMVCI로 분리되어 있다. 따라서 경험론 현상을 가치-비용 합리성(VCR) 매핑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. 예컨대, 수요함수-공급함수로 표현되는 D(p) = S(p) 모델을 가지고 신뢰(trust)를 의심받는 애컬로프(Akerlof) 중고차 시장의 매매 현상을 표현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 다. 오직 공감-동의 과정(SCP)을 가지고 표현하는 것이 가능할 뿐이다.

제한적 합리성 위상공간에서 가치-비용 합리성 매핑의 비적용성

Sung Sup Rhee

The decision of human cognition always accompanies by wavering behavior. It is why a decision bears the ICP (indeterminate, coincidental, path-dependent) property. If the suspicion of mechanical problem holds Akerlof’s used car in check, there is wavering in a purchase decision. The premise CMVCI (consistent measuring of the value-cost indices) severs the behavioral approach from the rationality approach. It is nothing but Hume’s PUN (the principle of the uniformity of nature). The VCR (value-cost rationality) mapping is unfit for modeling the ICP phenomena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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